구좌읍 마을여행사와 함께 마을 구석구석 여행해볼까요?
구좌읍 세화리 백사장이 보이는 어촌마을에 위치한 제주 해녀 박물관. 기원전부터의 역사를 가진 제주의 해녀문화를 중심으로 해양, 어촌, 민속, 어업 등에 관한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박물관 안팎의 전시물들은 모두 해녀들이 기부한 것이다. 전시관 안에는 실제 해녀의 집도 기부 받아 옮겨와 있으며, 음식문화와 양육, 반어반농, 영등굿 문화 등이 자세히 전시되어 있다. 약 7분여의 영상은 꼭 볼만하다.
박물관 앞의 정원은 해녀항일운동이자 국내 최대 규모의 여성항일운동인 1932년 1월 시위에 참여한 해녀들의 2차 집결지였다. 그 곳에 해녀 항일 운동 정신을 기리고자 제주해녀항일운동비가 세워져 있어 제주 여성의 삶에 대한 강인함을 알 수 있다.